차경섭 이사장을 비롯해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 및 학교 관계자와 그룹 임직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 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훈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생명과학분야의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따라 CHA의과학대학교만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키워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특화분야를 선별해 집중투자하고 연구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호의존적이고 상호보완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훈규 신임총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 20회 사법고시를 거쳐 서울검찰청 특수1부 부장검사와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 남부, 대전, 인천 지방 검사장을 지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 차광렬 회장은 줄기세포연구기금 100억원을 이훈규 총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차 회장은 지난해 12월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 개소식에서 사재를 출연해 만든 100억원을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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