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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스', 신장애 동반 당뇨환자 치료폭 넓혀

'가브스', 신장애 동반 당뇨환자 치료폭 넓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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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중등도 이상 신장애 동반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

가브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중등도 이상 신장애(ESRD) 동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가브스(성분명:빌다글립틴 50mg, 1일 1회 투여)는 그동안 제2형 당뇨병 및 경증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번 추가 승인으로 적응증이 확대됨으로써 모든 단계의 신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들이 가브스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장애는 당뇨병 환자의 주된 사망 원인으로 전체 당뇨병 환자 중 4분의 1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하게 발생한다. 하지만 신장애가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많은 제약이 따른다.

대다수 당뇨병 치료제들이 신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 권장되지 않거나, 복용 시 주의를 요하고 있어 의사에게 이들 환자에 대한 치료법은 현재까지 거의 없는 상태였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신기능 장애가 있는 당뇨병 환자는 치료 시 약의 효능뿐 아니라 약물의 안전성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가브스의 이번 적응증 확대는 신기능 장애로 인해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당뇨병 환자에게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가진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가브스는 체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자극하는 '인크레틴' 호르몬의 분해를 억제해 혈당을 조절하는 DPP-4 억제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당뇨병에서 고혈당의 원인인 알파와 베타 췌장 섬세포의 기능부전을 표적으로 작용해 신체의 자연적인 혈당조절 능력을 개선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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