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금년도 1/4분기를 넘기고 있는 시점에서 과거 의권투쟁에서 보여준 회원들의 열기는 찾아보기 어렵고, 오히려 정부의 전방위적 탄압은 점점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가 시급히 요구된다는 여론이 의료계내에서 무르익고 있다.
의료악법 저지 및 잘못된 현행 의약분업 철폐를 관철하기 위해 신상진 의협 회장이 단식에 임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최근까지 의협에 접수된 국건투 성금은 총 2억7백여만원.
이 중 1억9,538만여원은 의약분업 철폐를 위한 포스터 제작 등 부대사업과 함께 특히 1·27 전국의사결의대회 행사 비용으로 이미 지출됐다. 따라서 국건투 성금의 현재 잔고는 1,100여만원이 고작이다.
양대 선거가 치러지는 올해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한해다. 잘못된 의료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료계 주장은 구호에서 벗어나 반드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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