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1:38 (금)
서울대병원 오산 진출 다시 탄력 받나

서울대병원 오산 진출 다시 탄력 받나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1.30 16:5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오산종합의료기관(가칭) 건립 MOU 체결

오산시와 인근 화성시, 평택시, 용인시 등 경기남부권 주민을 아우르는 오산서울대병원 건립이 오산종합의료기관(가칭)이란 이름으로 3년만에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오산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30일 경기도청에서 오산종합의료기관(가칭) 건립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2008년 가칭 오산서울대병원과 치과병원 건립에 합의한 MOU를 대체하는 것으로 오산시 내삼미동 일대 123,115㎡ 부지에 조성된 종합의료시설부지에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오산종합의료기관 건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산시는 2010년 517억 원을 들여 해당 부지를 매입했으나, 지난해 5월 MOU 기한 만료로 20억원에 달하는 이자를 물게 되기까지 이렇다할 성과가 없어 사업이 흐지부지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경기도는 오산종합의료기관이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형의료시설 부족 해결은 물론 오산시 인근 화성시와 평택시, 용인시 거주 300만 주민들에게 최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오산종합의료기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4개 기관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오산종합의료기관이 반드시 건립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조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곽상욱 오산시장,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 안민석 국회의원, 김진원 오산시의회의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