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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장 3파전 확정…눈치싸움 치열
경기도의사회장 3파전 확정…눈치싸움 치열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1.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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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추무진·2번 이병기·3번 조인성 후보

▲19일 기호추첨에 참석한 이병기 후보(왼쪽), 조인성 후보(가운데), 추무진 후보 대리인 현병기 오산시의사회 명예회장(오른쪽).
제32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구도가 3파전으로 확정됐다. 기호 1번은 추무진 후보가, 기호 2번은 이병기 후보, 기호 3번은 조인성 후보로 정해졌다.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저녁 의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호추첨을 통해 이 같은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추첨에는 이병기, 조인성 후보와 현병기 오산시의사회 명예회장이 참석했다. 당초 직접 후보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던 현 회장은 추무진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추 후보를 대신해 자리에 나왔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는 의료계 선거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전자투표로 실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후보들은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선거에서 일일 투표율 및 참여인단 명부 정보를 선관위로부터 제공 받는 안을 두고 실랑이를 벌인 끝에 받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각 후보에게 4쪽으로 한정된 홍보물을 추가 2쪽까지 가능하게 해주겠다는 선관위 측 제안에 대해서도  "사전에 고지 받은 바가 없다"며 혼란을 우려한 이병기 후보의 의견에 따라 4쪽으로 통일키로 했다.

후보들은 추첨이 끝나고 각자 승리를 자신하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추무진 선대본부장을 맡은 현병기 명예회장은 "나머지 후보 두분 다 뛰어나신 분들인데, 이렇게 경쟁하기보다 (선거 후에도) 이분들 능력을 반영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멋진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후보는 "다들 열심히 하는 후보라 어느 누가 돼도 상관 없을 것 같다. 다만 공약을 반드시 지키는 당선자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선거 후 앙금이나 상처가 남더라도 빨리 회복해서 같이 뛰는 경기도의사회가 되자"고 밝혔다. 

조인성 후보는 "험난한 여정이 되겠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기에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후보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 해온 일들이 곧 미래의 공약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공약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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