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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젠타®, 혈당강하 효과 재 확인

트라젠타®, 혈당강하 효과 재 확인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12.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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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과 초기 병용요법에서 우수한 혈당 조절 개선 효과 입증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당뇨병연맹(IDF) 학회에서 리나글립틴(제품명:트라젠타®)이 메트포르민과 초기 병용요법 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보인다는 두 개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우선 리나글립틴에 대한 24주 오픈라벨 3상 임상시험 연구 결과, 리나글립틴을 메트포르민과의 초기 병용 투여 결과,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우수한 혈당 조절 개선 효과를 보였다.

다음으로 1년 동안 단독요법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의 34주 연장 임상에서도 지속적인 혈당조절 개선 효과는 물론, 이상반응 위험이 낮다는 점도 재차 확인됐다.

오픈라벨 3상 임상시험에서 리나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초기 병용요법은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서 24주 후 평균 3.7%의 HbA1c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치료 내약성은 양호해 환자의 9%에서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나타났고, 1.5%만이 저혈당 증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 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HbA1c 수치가 높은 많은 당뇨 환자들의 경우, 적절한 혈당 조절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메트포르민 치료 만으로 부족하다"며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리나글립틴을 통해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나글립틴은 1년 동안 단독요법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의 34주 연장 임상에서는 리나글립틴은 메트포르민에 대한 내약성이 좋지 않거나 혹은 사용이 금기돼 메트포르민을 복용할 수 없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글리메피리드(glimepiride)와 비교한 결과, 리나글립틴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서 HbA1c 수치는 18주에 7.5%에서 52주에 7.2%까지 안정적으로 조절됐다.

18주간의 사전 위약 복용 기간을 마치고 글리메피리드로 복용을 전환한 환자군에서도 이와 유사한 안정적인 효과가 관찰됐으나, 리나글립틴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이상반응 수치가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리나글립틴 치료군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 비율은 4.4%로, 글리메피리드 치료군이 보인 7.8% 보다 낮았다.

리나글립틴 치료군의 저혈당 발생률은 2.2%로, 글리메피리드 치료군(7.8%)보다 3배나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중증의 에피소드는 발생하지 않았다.

리나글립틴 치료군은 체중 변화가 없었지만, 글리메피리드 치료군에서는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2.5kg에서 85.0kg로 증가 -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

일라이 릴리 관계자는 "CAROLINA 임상시험은 DPP-4 억제제 가운데 최초로 활성 대조군으로 진행되는 심혈관계 연구라는 점이 크게 차별화 된다"며 "이번 연구는 리나글립틴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두 회사의 장기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의학적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나글립틴은 당뇨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5mg 단일 용량으로 모든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용법용량 조절 없이 투여가 가능한 치료제다.

다른 DPP-4 억제제와 달리 리나글립틴은 담즙과 위장관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신기능이나 간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서도 용량 조절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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