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활로찾자
중소병원 활로찾자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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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실시 이후 중소병원 운영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 중소병원의 행위료 인상을 비롯 회생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의약분업 실시 이후 중소병원 운영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 중소병원의 행위료 인상을 비롯 회생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 및 한국병원협동조합은 16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열고 고사 위기에 놓인 중소병원의 활로를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의약분업 실시로 인한 혼란과 불편한 제도를 국민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해 시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중소병원장들은 의료전달체계와 관련, 종업원 200명 이하 중소병원은 현재와 같이 1차 및 2차 병원을 함께 인정하고, 3차 병원 이송시에는 2차병원을 거쳐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3차 병원 응급실 이외에 5개과의 직접 이송을 없애고, 3차 병원의 환자 증가를 감소시켜 과잉진료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보험 수가 15% 인하, 의보약가 30.7% 인하, 개산불 폐지, 외래약국 폐쇄 등 새로운 의료정책의 시행에 따라 고사위기에 처한 중소병원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개방형 및 집단 병원제, 고급 전문의의 시간외 근무제 허용, 중소병원의 전문화 병원 운영을 위한 제도 및 세제 개선, 대학병원 의사의 파견 근무제(어텐딩제도), 법인세 및 소득세 등 인하 등이 제기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공동구매 사업 및 알선 사업을 비롯한 사업계획과 1억1천여만원의 자금계획안을 확정하고, 한국병원협동조합 지원 계획도 함께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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