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의 매일 병용투여 시 증상 개선효과 탁월
SK케미칼은 최근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50mg의 데일리요법(Once a day)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알파차단제를 복용하고 있는 중등도 이상의 하부요로증상을 보이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엠빅스 50mg(성분명:mirodenafil)와 알파차단제를 매일 병용투여 시, 하부요로증상과 발기부전 개선 정도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임상 결과 투여 전과 비교 시 IIEF-5 Score(국제발기능 지수)와 Max flow rate(최대 요속)은 증가하고 IPSS(국제전립선증상 점수)는 감소해 발기능력과 전립선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PDE5를 차단하는 발기부전치료제(엠빅스)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알파차단제)가 둘 다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임을 고려할 때, 병용투여에 따른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킨 것은 이번 임상의 큰 성과였다.
임상을 주도한 정병하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는 "이번 임상을 통해 엠빅스50mg 데일리요법으로 알파차단제와 병용투여 시 하부요로증상과 발기부전 개선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며 "심혈관계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안전한 투여방법이 될 것"이라고 임상결과를 평가했다.
이번 엠빅스 임상은 2010년 10월∼2011년 9월까지 약 1년간 강남세브란스, 강동성심병원, 평촌성심병원에서 실시됐다.
한편, 현재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기존의 On demand(필요시 복용)시장의 포화로 인해 점차 Once a day(1일 1회 평상시 복용)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하루에 한 번 본인이 원할 때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데일리요법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시간적인 제약없이 자신감 있는 성생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데일리요법 시장에서 50%이상 점유하는 것이 엠빅스의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