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댄스아나토미
댄스아나토미
  • 이영재 기자 garden@doctorsnews.co.kr
  • 승인 2011.11.14 09:58
  • 댓글 1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키 그린 하스 지음/제임스 전 외 옮김/푸른솔 펴냄/2만 1000원

댄스는 원초적인 에너지와 매혹적인 기쁨을 전달할 수 있는 신체기술의 탁월한 표현이다. 선이 뚜렷한 자세, 혁신적인 안무와 빼어난 이미지는 이 예술 형식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댄스는 흠 잡을 데 없는 균형, 강도 높은 근육 제어, 우아함, 리듬과 속도를 보여준다. 그동안 댄스 테크닉은 해부학적 분석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해내려 왔다. 그리고 댄스 수업에서는 댄스의 해부학적 측면이 다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경쟁력 있는 댄서가 되기 위해서는 신체 해부학을 이해하고 가장 효율적인 훈련을 받아야 한다.

보디빌딩·요가·골프·수영·사이클링·스트레칭·러닝 아나토미 등 아나토미 시리즈를 출간중인 도서출판 푸른솔이 이번에 기획한 분야는 댄스다.

재키 그린 하스 미국 웰링턴정형외과병원 무용의학과장이 쓴 <댄스 아나토미>는 신체의 해부구조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고 댄스를 할 때마다 신체의 내부를 들여다보게 해 효율적인 훈련을 통한 댄스 테크닉의 향상에 유용하다.

훌륭한 댄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력과 테크닉이 필요하다. 이 책은 명쾌한 도해를 통해 댄서가 움직일 때 신체와 근육의 해부구조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 댄스에서 사용되는 특정 근육을 구분해 훈련시키는 운동을 소개하고 이를 댄스 동작과 연계시켜 설명함으로써, 근력 뿐만 아니라 테크닉의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 책에는 다양한 종류의 댄스에 필요한 운동 80컷 이상이 소개돼 있다. 이러한 운동들은 평범해 보이지만, 저자는 댄스 테크닉의 향상에 도움이 되려면 정확히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안전수칙을 따로 제시해 부상방지를 돕고 있다.

모두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1장에서는 세 가지 아름다운 자세를 통해 몸 전체와 근육조직을 다루고, 아울러 해부구조·움직임의 면과 근육의 작용을 설명한다. 2~8장은 신체를 중심부로부터 바깥쪽으로 살펴나간다.

즉 척추·늑골과 호흡·중심부·견갑대와 팔·골반과 엉덩이·다리·발목과 발 순으로 진행하면서 이들 부위의 해부구조와 부위별로 적합한 운동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9장에서는 신체의 여러부위가 관여하는 운동을 설명한다.

제임스 전·오재근·김현남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이종하 경희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지훈 관동대학교 교수, 황향희 강원대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02-704-2571~2).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