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5 18:04 (목)
'의료한류' 뉴질랜드 보건정책까지 변화시켜

'의료한류' 뉴질랜드 보건정책까지 변화시켜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24 10:3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향대병원 수술 계기로 비만 대사수술 확대키로

순천향대병원과 한국관광공사가 뉴질랜드의 보건의료 정책 변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용진 교수
순천향대병원에서 수술한 뉴질랜드의 비만 환자가 체중 감량에 성공하자 뉴질랜드 북섬 남부지역에서는 2012년 6월까지 26명의 비만 환자에게 비만 대사수술을 시행하는 한편 2013년까지 5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4년간 뉴질랜드는 약 300명의 비만환자에게 수술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책변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은 순천향대병원과 한국관광공사가 의료관광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웨이트케어 코리아'와 이에 참여한 초고도비만 환자 린다 심과 재스민 샤샤의 성공적인 체중 감량이다.

각각 165과㎏과 220㎏에 달하는 두 여인은 올해 2월 김용진 교수로부터 비만수술로 불리는 위 절제수술(Bariatric surgery)을 받고 8개월 만에 각각 45㎏과 100㎏ 감량에 성공했다. 이들이 한국행을 택한 것은 수술비용이 워낙 고가인데다 별도의 정부 지원책이 없어 뉴질랜드에서는 수술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김용진 교수팀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약 200건(위절제술 140여건·위우회술 및 2차 수술 60여건) 등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으며, 평균 40㎏ 정도의 체중감량 치료를 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