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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개원의협, 온라인 결속 통해 현안 신속처리

안과개원의협, 온라인 결속 통해 현안 신속처리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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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는 2000년 6월 창립돼 전국 안과 개원의들의 구심점이 되기 위한 발판 마련에 한창이다.

다른 분과별 개원의협의회와 달리 다소 늦게 창립됐지만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는 안개협이 조직되기 전부터 대정부 투쟁에 동참해 지난 99년, 다른 분과별 개원의협의회와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하면서 안과 개원의협의회 창립의 기반을 마련했다.

일부 뜻있는 안과 개원의들은 여세를 몰아 안과개원의협의회 창립 준비위를 구성, 당시까지 결집되지 못하고 있던 안과 개원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개원의협의회 창립 멤버는 이듬해 4월 부산에서 개최된 춘계 안과학회에서 지역별 모임을 결성,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 발족을 확정했다.

이에 2000년 6월 14일 개최된 창립 총회에서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는 안과 개원의들의 협력과 활성화를 위한 안과 개원의들의 구심체로 발족하게 된다. 창립 당시에는 의약분업의 대정부 투쟁에 동참함과 동시에 의협에 전폭적인 힘을 싣는 데 목적을 두었으나 현재는 전국 안과 개원의들의 현안 문제 해결, 활성화 도모 등으로 안과 개원의협의회의 목적을 구체화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가 중점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현안은 세무관계 해결, 안과 개원의들의 과다 광고 등의 경쟁 지양 등으로 구체화됐다.

과다 경쟁 지양은 안과 개원의협의회 모든 회원들이 피해가 없도록 보호하는 방안 마련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현재 안과개원의협의회는 전국 1,000명의 안과 개원의 중 절반 정도인 50%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라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회원은 전체의 2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라식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회원들 간의 과대한 경쟁 광고가 문제되고 있다. 때문에 라식수술을 집도하는 회원들의 입장을 조율하는 것이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의 현안 과제이다. 복지부도 3월부터는 과대 광고를 규제키로 해 현행 법규를 위반할 우려가 있는 일부 회원을 보호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도 당면 과제다.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의 또다른 현안은 세무관계 현안 해결. 국세청이 치과와 한의원, 안과 등에서의 신용카드 사용 회피를 금지하도록한 것과 관련, 국세청과의 단독 면담을 통해 강제규제 없이 안과 개원의들이 자율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활성화하도록 협의했다. 국세청이 라식수술 개원의 명단과 소득 추정치를 모두 확보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같은 방안은 회원 보호에 적지 않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는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스티커를 제작, 배부할 계획이며 신용카드 사용의무에 대해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세청이 확보하고 있는 회원수 및 소득 추정치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핫라인을 구성, 회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는 안경점의 무분별한 콘택트렌즈 검사가 정부 단속을 벗어나 관례화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일반 국민에게 올바른 처방 경로를 홍보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는 올해 초 의료사고 보상 협의도 진행, `의사 및 병원배상책임 보험 업무' 협정을 체결해 회원들의 피해 보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안과개원의협의회의 사무도 분산,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상임이사회의도 지속 진행, 안과개원의협의회의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목표다. 특히 안과개원의협의회의 온라인 회의는 지역차를 최소화 해 회의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전라도와 충청지역 조직의 비 활성화는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의 유기적 협조의 가장 큰 제약. 때문에 전국의 안과 개원회원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과 개원의들의 입장을 강력히 표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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