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노조는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법외 노조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노조활동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른 노조 및 상급단체와의 연대를 모색해 왔다.
교수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이 가시화되면 교수 연봉제·계약제 등 교수사회 현안문제를 노동계의 지원 속에 풀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교육인적자원부를 비롯한 정부당국의 교육개혁 정책 추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수노조 측은 "진보성과 민주주의를 지향한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내부 의견수렴을 통해 양대 노총 중 민주노총 가입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민주노총으로 가입을 결정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노총과 더불어 노조의 양대 산맥인 민주노총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등 16개 산업별 연맹과 14개 지역조직에 61만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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