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와 새빛안과병원(병원장 박규홍)은 지난 1일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새빛사랑나누기' MOU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와 의료기관 간에 최초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생활위기가정의 안과질환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등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 할 것을 협약했다.
협약 내용은 고양시가 선별한 저소득 대상자에게 새빛안과병원이 7700만원 상당의 △의료서비스 제공 △저소득 아동 안과검진 실시 △후원금 기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새빛안과병원은 지난 10년 간 업무상 안경이 불편한 소방관에게 라식수술을 지원하는 동시에 복지관에서 추천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백내장 수술 등 새빛사랑나누기 사업을 자체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밖에 조손 가정에 후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장애시설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등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이러한 순수 봉사활동이 고양시와의 MOU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박규홍 병원장은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사랑나누기 사업이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본질에 가까워 진 것 같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는 새빛안과병원의 본질과 그 고양시의 실행력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1촌 기업들의 선행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골고루 나눠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복지나눔 운영회, 후원회, 평가단 등을 구성해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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