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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21:36 (금)
강북구의사회 정총
강북구의사회 정총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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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북구의사회를 필두로 서울특별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정기총회가 28일까지 잇따라 열린다.

강북구의사회(회장 김방철)는 18일 가빈에서 제 8차 정기총회를 열고 한 해 사업을 결산하고 새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약분업 철폐, 정치세력화 선언, 의료정책연구소 신설 등 직선 의협 집행부의 3대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특별회비를 완납키로 결의하고 세부적인 납부 방법은 추후 상임이사회와 반상회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김방철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의료계를 국민 건강의 동반자로 인정치 않고 통제 대상이자 부정 청구의 원흉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전 회원이 돕고 단결해 어려움을 이겨냈듯 일치단결해 좋은 성과를 거두자"고 당부했다.

한광수 서울시의사회장(대독 이상문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통령까지도 사과했고, 의약분업 시행 초기에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던 일부 시민단체도 반성을 하기에 이르렀음에도 정부당국은 주사제나 항생제 남용이 줄었다고 여론을 호도하며 말 바꾸기만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회장은 의료정책연구소나 국민건강권수호투쟁위원회를 발족하여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견제해 나가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구의사회 차원의 조직강화와 함께 봉사하는 의사상을 새롭게 정립, 폐업투쟁으로 실추되었던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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