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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효성병원, 동남아 의료관광 물꼬 튼다

동산·효성병원, 동남아 의료관광 물꼬 튼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7.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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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부총리 일행 대구시 방문…의료관광·교육·문화 등 협약

 
캄보디아 부총리 등 국빈들이 대구광역시 동산병원과 효성병원을 방문하고, 의료관광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멘쌈안 캄보디아 부총리를 비롯한 방문단은 25~28일까지 4일간 대구시를 방문하고 의료관광을 비롯해 교육·문화·산업·경제전반에 결쳐 협약을 체결한다.

캄보디아 방문단은 25일 대구에 도착해 오후 5시부터 메디시티 대구 의료서비스의 선두병원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을 방문, 병원을 둘러보고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효성병원의 비전을 들었다.

박경동 효성병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동남아시아의 의료관광 발전에 커다란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캄보디아 방문단 일행이 대구에 머무르는 동안 대구를 최대한 많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건강검진 후 환영식을 갖고, 112년 역사를 간직한 의료선교박물관 관람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음식으로 병을 치료한다는 목표로 동산의료원에서 운영중인 '닥터 쉐프'에서 오찬을 하며 힐링푸드에 대해 소개했다. 건강검진 후 캄보디아 일행은 대구시 및 계명대학교와 의료관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계명대학교와 동산의료원이 함께 펼쳐온 민간교류 활동이 국가간 실질적인 교류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캄보디아 국빈의 방문을 통해 대구시가 캄보디아의 미개척 의료관광 수요를 선점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방문단은 동산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효성병원, 경북대병원, 김앤송성형외과, 고운미피부과, 영천손한방병원 등 특화된 의료기관을 찾아 의료관광을 직접 체험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방문단 일행이 27일 오후 5시에 대구시청을 방문해 김범일 시장과 접견하고 캄보디아와 의료관광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캄보디아에 적극 홍보하기 위해 고자 캄보디아 총리의 여동생인 훈 시낫(부총리 정책고문)씨를 메디시티 홍보대사로 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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