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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브리즈, 티오트로피움 단독보다 병용 더 효과

온브리즈, 티오트로피움 단독보다 병용 더 효과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6.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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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브리즈 흡입용캡슐을 티오트로피움과 병용할 때 티오트로피움 단독 요법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두 건의 제3상 임상연구결과, 노바티스의 온브리즈 흡입용캡슐(성분명:인다카테롤)을 티오트로피움과 병용할 경우 티오트로피움 단독 요법에 비해 폐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 연구결과는 중등도 및 중증의 COPD 환자 치료 시 한 가지 이상의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현행 치료 지침을 뒷받침하고 있다.

INTRUST 1 및 2로 명명된 이번 연구 결과들은 최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ATS)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의 책임 연구자인 도널드 말러 박사(미국 다트머스 히치콕메디컬센터)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GOLD 지침은 작용기전이 각기 다른 두 가지 기관지 확장제를 병용하면 부작용은 증가되지 않으면서 효능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발표된 3상 연구들의 결과는 최초로 12주 동안 두 가지의 1일 1회용 기관지 확장제를 동시에 투여한 연구였으며, 그 결과 온브리즈 흡입용캡슐과 티오트로피움의 병용에 대한 GOLD지침의 당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브리즈 흡입용캡슐은 50여 개국에서 승인된 유일한 지속성 베타-2 작용제이며 티오트로피움(스피리바 핸디헤일러)은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이다. 두 약물 모두 COPD 치료제로, 흡입제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각기 다른 작용기전으로 기관지 확장, 즉 폐에 공기 유입량을 증가시켜 준다.

INTRUST 1 및 2 임상연구에서는 온브리즈 흡입용캡슐(150mcg)과 티오트로피움(18mcg)의 병용 요법과 티오트로피움 단독 요법 결과를 12주 후에 비교한 결과, 폐 기능이 유의하게 향상돼 1차 유효성 평가기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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