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정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가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제85차 학술대회(1~3일·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석당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상은 1988년 학술상 기금을 기부한 석당 백준기 교수의 뜻에 따라 최근 1년간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와 <CEO(clinical experimental otolaryngology)>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학술적 가치가 우수한 3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임 교수는 이비인후과학회가 SCIE에 새로 등재시킨 <CEO>에 '살리실산 이독성에서의 인슐린 성장인자의 발현양상' 논문을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에서 살리실산 이독성으로 초래된 일시적 청력 저하 때 인슐린 성장인자가 청각세포에 대한 보호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는 이 논문은 여러 성장 인자들이 청각세포의 재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연구 흐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