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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초일류병원 빅5 진입을 목표로 할 것"
"초일류병원 빅5 진입을 목표로 할 것"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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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철 경희의료원장, 병원 브랜드파워 높일 것 약속
각 병원장·부원장 책임운영체계 정착…경쟁력 키워

유명철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초일류병원 '빅5' 진입을 최종 목표로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유명철 경희의료원장(경희대 의무부총장)은 28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0년까지 2단계 종합개발 5개년계획을 확정해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0일 의료원장에 취임한 유 의료원장은 앞으로 3개월 이내에 1차로 2011~2015년까지 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병원의 1단계 종합개발 5개년계획을 확정하고, 2차로 2016~2020년까지 2단계 종합개발 5개년계획을 확정해 초일류병원을 만들겠다는 것.

유 의료원장은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는 목표를 정하고 잠재력을 하나로 모아 최단시간 내 세계 초일류의 의료기관을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화와 설득으로 현안문제를 합의·도출하고 곧바로 실천에 옮기도록 하는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학원과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속한 의사결정의 가교역할을 하는 소통과 화합의 중재가가 될 것"이라고 밝힌 유 의료원장은 불합리한 규정과 관행, 사고방식을 개혁하고 철저한 평가시스템을 운영할 것도 약속했다.

또 메디칼아카데미를 활용해 구성원의 자기개발과 전문지식함양, 관리능력배양, 인문학적 교육을 접목한 전문인력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겠다는 것과, 각 병원장과 부원장을 중심으로 자율과 책임운영체계를 정착시켜 각 병원의 운영을 효율적이고 경쟁력있게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 의료원장은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유 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간의 협력과 상호보완을 통해 각각의 특유 브랜드를 완성하고,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한 조정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료의 특성화, 신기술개발, 진료시스템의 개혁, 공간재조정 등을 통해 진정한 환자중심 병원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진료성과와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진료·연구·직원 업무와관련 유 의료원장은 "교수들이 마음 편하게 진료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큰아버지, 큰형님과 같은 후원자가 될 것이고, 모든 부서의 업무를 계량화 해 목표관리를 통한 책임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대우를 받고 성과가 떨어지는 사람은 더욱 분발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합리적 성과급시스템을 최단 시일 내 도입·운영하겠다"며 전 구성원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의 '행복전도사'가 될 것을 거듭 약속했다.

병원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의생명과학원을 확대 개편해 미래의료를 선도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케어융합원을 설립해 신기술개발, 연구역량강화, 산학협력, 난치병연구, 천연물연구 등을 수행하는 신개념의 연구중심 병원 설립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유 의료원장은 "의료경영 전문인력등을 양성하는 미래융합의학교실 개설, 외국 유수 의료기관과 협력해 공동연구 및 임상진료 교류를 통해 병원 브랜드파워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원 국제캠퍼스 내에 바이오헬스케어 융합을 기초로 한 연구중심병원과 산학협력타운 건립, 나아가 의료와 생명공학, 문화·예술·문학·체육·인문학이 하나로 어루어지는 국내 최고의 신개념 바이오헬스케어 융복합단지를 준비하는 작업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희대학의 사회공헌 참여와 지구촌 평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의료봉사 및 사회봉사 활동을 체계화 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유 의료원장은 "문화와 예술이 병원에 접목돼서 환자들이 인간답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사와 의료기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병원의 조직문화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의 잘못된 문화를 바꾸면 앞으로 더욱 좋은 뿌리를 내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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