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경의 교과서라 불릴만한 책이 나왔다.
최근 출간된 '무릎 관절경 수술의 최신지견(Current Concepts in Knee Arthroscopy)'은 가톨릭의대 정형외과 김정만 교수가 정년퇴임을 기념해 그동안 가톨릭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슬관절연구회에서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최남용 교수(성바오로병원 정형외과)와 함께 집필한 책이다.
우리나라의 슬관절경 수술은 최근 30여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지금은 많은 전문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으며 임상 증례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분야만의 교과서로 읽힐만한 국내 저서는 없는 실정.
이 책은 전공의나 전문의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슬관절경의 여러 분야를 깊이 있으면서도 쉽게 다루고 있다.그림과 사진을 많이 수록하고 간결한 표현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배려했다. 특히 한자용어·외래어 등을 서울 표준어를 중심으로 한 한글용어로 바꿔 씀으로써 일선 의사들이 쉽게 그 뜻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만 전 가톨릭의대 교수는 청주고등학교를 졸업(1963년)하고 가톨릭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슬관절학회장·대한견주관절학회장·대한관절경학회장·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부민병원 원장으로 부임 중이다(도서구입 문의: BMM코리아·☎02-702-5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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