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대 역사 66년만에 첫 동창회장 배출
조종남(조윤희산부인과) 원장이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장에 선출됐다.
이대 동창회는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17대 회장으로 조 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의대 동문이 총동창회장으로 뽑힌 것은 의대 역사 66년만에 처음이다.
조종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대 동창회장님과 임원님들의 열정과 수고에 감사드리며, 사랑의 동창회, 화합의 동창회, 열정의 동창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화의대의 발전에도 미력하나마 기여할 것"이라며 "제 3병원 문제 등 현안을 재단과 조율해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신임 동창회장은 이화의대를 졸업(75년)하고 가톨릭의대에서 석사(82년), 이화의대에서 박사학위(85년)를 각각 받았다. 서울시 금천구의사회장, 구로의사회 부회장 등 지역 의사회 활동에 앞장섰으며 ▲산부인과학회 보험이사 ▲대한검진의사회 부회장 ▲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위원 ▲한국여자의사회 정보통신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YWCA 이사를 맡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조 회장은 제7회 서울시 여성상 본상, 의협신문이 제정한 제27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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