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부갑상선 외과학

갑상선·부갑상선 외과학

  • 이영재 기자 garden@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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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규·오승근 외 지음/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3만 5000원

최근 갑상선암의 발생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갑상선 분야의 내분비 외과학의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부갑상선 질환의 경우도 외국의 경우에서와 같이 혈액 화학검사의 광범위한 사용과 삶의 질의 향상에 대한 기대 등으로 부갑상선 수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국내에서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등의 외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윤여규·오승근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외과)가 대표저자로 17명의 집필진이 참여한 <갑상선·부갑상선 외과학>은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내분비외과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기술적 발전으로 내분비 계통에 대한 이해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내분비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질환의 유전적 이해로 가족성 갑상선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고, 위치 확인 및 수술 중 부갑상선 호르몬 감시의 발전은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에 있어서 혁명을 가져왔다.

또 내시경 및 로봇수술의 발전으로 내분비 외과의 영역에서 종양학적으로 안전하며 미용성이 우수한 수술이 가능하게 되었고, 신경감시와 같은 수술 중 감시를 통해 내분비 외과 수술의 안전성을 증진시켰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의 눈부신 발전과는 달리 최신 연구성과를 집약한 한글판 교과서는 거의 없는 실정에서 이 책은 내분비 외과학의 기본적인 원칙에서부터 현재까지의 학문적 성과를 망라해 반영하고 있다.

모두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서론 ▲갑상선 질환 및 진단 ▲갑상선암 ▲갑상선수술 ▲수술 후 관리 ▲부갑상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단락별로 풍부한 영상·그림 자료를 덧붙이고 있으며 광범위하게 정리된 참고문헌을 통해 연계 학습도 가능하다(☎02-88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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