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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대 동창회 배순희 새 회장 선출

이화의대 동창회 배순희 새 회장 선출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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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상' 오기근 아주의대 교수 수상
동창회 총회...장학금 1억7천만원 지급

이화의대 동창회 새 회장에 배순희 동문(24회·미즈앤여성의원)이 선출됐다. 제4회 박에스더상은 오기근 아주의대 교수(영상의학과)가 수상했다.

이화의대 동창회(회장 김태임)는 5일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8대 회장으로 배순희 원장을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은 윤석완 원장(25회·성완산부인과)이 임명됐다.

▲ 배순희 이화의대 신임 동창회장
신임 배 동창회장은 경북여고를 졸업(69년)하고 이화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재무이사 ▲대한산부인과학회 부회장 ▲서울시의사회 감사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대한의사협회 재무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시 서대문구의사회 부회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 한국여자의사회 감사, 한나라당 보건위생분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동창회가 수여하는 '박에스더상' 수상자는 오기근 아주의대 영상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오 교수는 이화의대를 졸업(68년)하고 1974년부터 2005년 7월 정년퇴임 때까지 연세의대에서 근무했다.

▲ 오기근 아주의대 교수
△대한초음파학회 회장 △대한방사선의학회 회장 △대한유방검진학회장 등을 지내며 우리나라 영상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2009년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의' 유방암 분야에, 2007년 삼성공익재단이 수여하는 '비추미 여성대상'에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이화인'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사무소에서 비감염성질환 및 건강증진업무를 맡아 수행 중인 신해림 동문(30회)에게 돌아갔다.

동창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백분의 일 나눔 장학금' 약 1억5000만원을 20명의 이화의대생에게 지급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백분의 일 나눔 장학금' 모금에는 현재 194명의 동문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일정금액을 자동이체 형식으로 납부, 지금까지 총 1억8000만원이 모금됐다.

동창회는 이밖에 기수별 장학금, 전임 회장 및 원로 동문의 이름을 딴 장학금 등을 통해 2011년 1월 현재 총 11억1800여만원을 모금하는 등 장학금 모금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는 조종남 동문(24회·조윤희산부인과의원)이 1000만원, 제29회 동기회(회장 성금영)가 5700만원, 제30회 동기회(회장 현재란)이 53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김태임 동창회장은 "동문들의 사랑으로 이뤄낸 장학금 사업을 통해 이화의료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단합과 사랑으로 이화의료인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경아 한국여자의사회장,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박혜영 이화의전원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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