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0일 금년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시행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총 435억원의 연구개발비는 대학, 기업부설 연구소, 과학기술 분야 법인 및 부설 연구기관 등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에서 수혜받게 된다.
보건의료기술 연구비는 95년부터 복지지부 주관으로 시행되어 왔는데 그동안 지원된 연구비는 총 1,800억원으로 지난해 SK케미칼에서 개발에 성공한 국내 신약 1호 `선플라'와 초음파 기기 등이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바 있으며 10∼20종의 신약과 첨단 의료기기 다수가 현재 개발 중에 있다.
금년도 연구개발 사업의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분야의 지식기반 축적을 위한 기초과학 연구사업이다. 특히 암·치매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방법 연구, 천연물 신약개발 및 노화연구 등 보건의료기술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 과제형 공동 연구사업과 산·학·연간의 유기적인 협력연구를 통한 의약품, 생명공학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제품화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연구비의 추진일정은 사업설명회가 오는 16일 오후3시 국립보건원 강당에서 개최되며 신청서 접수는 4월14일 오후 5시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기획평가단(02∼2194∼720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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