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레니아, 인터페론 베타 치료 불응 환자에 권고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가 유럽에서 시판 허가를 받을 것이 유력하다고 한국노바티스가 21일 밝혔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길레니아0.5mg은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인터페론 베타 치료에도 불구하고 고활성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을 나타내거나, 중증 재발-이장성 다발성 경화증으로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됐다.
이에따라 상반기 중 유럽위원회가 길레니아의 시판을 허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결정은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의 3상 임상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이 연구에서 길레니아는 다발성경화증의 재발률과 장애 진행 위험 및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질병활성도를 측정했을 때 뇌병변 부위의 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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