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단체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모임'이 최근 공식 발족하고 2월 7~25일 홈페이지(www.myinr.co.kr)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로슈진단이 후원한다.
'선생님, 알려주세요!'란 이름의 이번 이벤트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나 힘들었던 점을 의료인에게 물어보면 답변을 해주는 행사로, 질문을 남긴 참가자들에게는 2월 말 추첨을 거쳐 상품을 제공할 예정.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모임은 질환 종류와 관계없이 치료를 위해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관련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단체로, 기계판막치환술을 받은 뒤 10여년 이상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박보규 씨가 주치의인 이재원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의 자문을 받아 단체를 설립했다.
박보규 회장은 "향후 환자와 전문의가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예정이며, 음식 섭취에 제한이 많은 항응고제 복용 환자들을 위한 식단 교육과 같은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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