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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교수 중 연구사업 수주액 누가 많나했더니...

연세의대 교수 중 연구사업 수주액 누가 많나했더니...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1.02.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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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익·장양수·박민수·윤주헌 교수 100억원 이상
윤주헌 학장, "예과 수업 90% 영어로 진행"

김동익 연세의대 교수(영상의학과)가 2000년 이후 연세의대 교수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국책연구과제 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익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사업'에서 뇌·심혈관질환 융합연구로 5년간 340억원을 지원받아 가장 큰 지원규모를 기록했다.

장양수 교수(심장내과)는 심혈관제품 유효성 평가센터와 특정연구센터로 각각 128억원과 70억원을 수주해 19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민수 교수(임상연구센터장)는 특정연구센터 사업으로 5년간 140억원을 지원받아 수행기간 대비 한해 최고 지원규모를 기록했다. 윤주헌 학장이 생체방어연구센터 운영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128억원을, 최영득 교수(비뇨기과)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운영으로 95억원을 지원받아 뒤를 이었다.

연세의대 동창회는 1월 29일 롯데호텔에서 정기 동창회를 개최해 연세의대 교수들의 대형 국책연구과제 수행 현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동창회에 참석한 김한중 연세대 총장과 이철 연세의료원장, 윤주헌 학장은 의료원과 의대의 국제화 추진방안을 설명하고 10년 이내에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의료기관과 의대로 만들 것을 잇따라 약속하고 나서 관심을 모았다.

김한중 총장은 "송도국제병원과 국제캠퍼스를 설립하는 국제화 프로그램이 잘마무리되면 10년 내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과 의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송도 중개임상연구센터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를 완공하면 기초와 중개, 임상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벨트가 구축될 것"이라며 "조만간 연세의료원이 아시아의 'MD 앤더슨'으로 불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헌 학장은 연세의대의 국제화를 위한 첫 단계로 의예과 수업의 90%를 영어로 진행할 계획도 내놨다. 전굉필 연세의대 총동창회장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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