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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들 설 연휴때 필리핀 해상난민촌서 의술 펼친다
여의사들 설 연휴때 필리핀 해상난민촌서 의술 펼친다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1.01.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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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의료인회 해외봉사단 2월2일~7일까지 해외봉사

한국 여의사들로 구성된 '한국여의료인회 해외봉사단(단장 : 박경아)'이 (사)등대복지회와 함께 설 연휴를 이용해 필리핀 마닐라 나보타스시 해상 판자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2월 2일부터 7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의료봉사는 한국여의료인회 해외봉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해외봉사다.

한국여의료인회는 한국여자의사회·여자치과의사회· 여자한의사회·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 등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의료단체로 구성됐다.

이번 봉사단 활동에 참여하는 의료인은 모두 42명으로 이 가운데 27명이 전문의로 소아과·산부인과·안과· 영상의학과· 정신과· 외과· 성형외과·소아과·임상병리과·피부과와 치과· 한의사까지 여러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망라됐다.

봉사지로 선정된 나보타스시 해상 판자촌은 육지에서 살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바다 위에 판자촌을 형성하여 살아가고 있는 필리핀의 최대 빈민촌으로, 오염된 환경과 열악한 경제사정으로 주민들이 영양실조와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등대복지회(대표: 장창만)는 북한과 해외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민간단체로 2010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보타스 주민들의 빈곤탈피와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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