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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로봇수술 2년만에 500례
아주대병원, 로봇수술 2년만에 500례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1.01.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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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절제 후 장 문합·담낭절제술 등 국내 처음 사례 기록

아주대병원은 최근 로봇 수술 500건을 달성, 13일 병원 아주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병원은 2008년 10월 20일 로봇수술을 시작한 뒤 6개월만인 2009년 7월 수술 100건을 달성한 데 이어 도입 2년여만인 지난 3일 500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상욱·허훈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위암 수술에서 위 절제 후 위장관 연결을 하는 과정에서 복강경이 아닌 로봇을 이용한 수술에 성공했으며, 김욱환·백남현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을 실시해 수술기간·입원기간·미용효과·통증정도·환자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아주대병원에서 실시된 500건을 질환별로 살펴보면 갑상선 수술이 272건으로 전체의 54.4%를 차지했으며, 위암(19.2%), 담낭절제 및 담도종양제거 17.8%, 전립선 4.4%, 난소종양절제 2.0%, 자궁암·자궁근종절제·직장암이 각각 0.6%였다.

유희석 병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의료진이 열과 성의를 다해준 덕분에 2년여 만에 로봇 수술 500건을 달성하게 됐다"며 "이제 아주대병원이 경기도 최고의 로봇수술 센터로 이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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