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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슈퍼판매로 발등에 불…비대위 구성
약사회, 슈퍼판매로 발등에 불…비대위 구성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1.01.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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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의약품 약국외 판매 움직임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가칭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23일 전국분회장회의를 긴급 개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양새다.

약사회는 10일 긴급 지부장회의를 열고, 김구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를 구성하고 13일 제1차 상임이사회에서 정식 발족·운영키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 앞서 16개 시도지부장들이 보건복지부를 방문,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을 만나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약사회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결국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면서 "국민 편익을 고려한다면 의약품 재분류를 통해 일반의약품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약사 생존권을 걸고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는 지난달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복지부 새해 업무 보고 자리에서 직접 언급하며 관심을 보여 화제가 됐으며, 이후 시민단체가 슈퍼판매 허용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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