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 3개실→5개실로 확대...정책사업 수행기능도 강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1년을 기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현행 1연구소 16실 7지원 74부 체제를 2011년 1월1일자로 1연구소 17실 7지원 77부로 확대 재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가장 큰 특징은 심사와 평가 조직의 확대다.
일단 심사와 관련해서는 관련조직이 현행 2개실(심사기획실, 심사실)에서 3개실로 확대될 예정.
심평원은 기존의 심사실을 심사1실과 심사2실로 재편해 심사1실에서는 종합병원급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를, 심사2실은 의료급여심사·보훈환자·무료 및 외국인 진료 등 타법령에 의한 심사와 건강보험심사 일부를 담당하게 하기로 했다.
평가관련 부서도 2개실로 늘어난다. 심평원은 현행 평가실을 급여평가실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자원평가실을 신설해 의료 장비 등 의료자원에 대한 평가기능을 새로 추가하기로 했다.
법령에 따른 신규 정책사업 수행 기능 강화를 위해 관련 조직도 확대된다.
DUR 사업단의 정규직제화가 대표적인 예로, 심평원은 DUR 사업의 전국확대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임시조직이었던 DUR사업단이 DUR사업실로 정규직제화 하고 하부에 2개부를 두기로 했다.
또한 약제처방인센티브제의 전국확대에 따라 약제비관리부를 정규직제화하고 전문병원 평가를 통해 중소병원의 의료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자 전문병원평가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그동안 임시조직으로 운영되어왔던 EBH(Evidence Based Healthcare)팀을 EBH부로 정규직제화하기로 했으며, 미래발전 전략을 구상하고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조정실에 미래전략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평가결과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가감지급하는 기능을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질인센티브부를 평가성과부로 정규직제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국민서비스 제고를 위해 국민의 건강, 질병 및 진료비 정보를 알기 쉽고 적시에 제공하고자 건강정보서비스팀을 정규직제화해 홍보실에 배치키로 했고 고객중심 서비스의 통합제공을 위하여 CS기획부와 고객센터운영부를 통합하여 고객지원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바른심사 바른평가 함께하는 국민건강’이라는 새 비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미래발전을 위한 토대를 세우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