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7일 시상식 개최...서울대병원 등 표창

삼성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2010 메디컬코리아 외국인환자유치 대상'을 27일 수상했다. 서울대병원과 원광대병원·JK성형외과·후즈후피부과와 해외환자유치업체 현대메디스·함투어는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는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한국의료 브랜드 메디컬 코리아'를 선포하고 우수 의료기관이나 유치업체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해외환자유치업체를 3개 언어권으로 나눠 각 언어권을 대표하는 업체를 2곳이 선정해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 인증서'도 수여했다.

삼호투어앤트래블·현대메디스가 영어권 선도업체로, 코앤씨·닥스메디컬코리아가 중국어권 선도업체로 뽑혔다. 닥스메디컬코리아는 코비즈와 러시아권 선도업체로도 선정됐다. 박승림 인하대병원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강동경희대병원과 우리들병원·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해외환자 유치 목표 8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고 "2011년은 대한민국이 동북아 최고의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 메디컬코리아 외국인환자유치 대상 시상식은 2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