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2020 비전선포식' 열어
한국원자력의학원 '2020 비전선포식' 열어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12.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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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암 치료 선도하는 세계 방사선의학회의 중심'으로 발돋움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종인)은 17일 'Go! Together!'를 슬로건으로 한 '비전 2020 선포식'을 열었다.

의학원은 2020년까지 '혁신적 암 치료를 선도하는 세계 방사선의학의 중심'으로 받돋움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의학원은 기관 경쟁력 강화 및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8가지 핵심전략을 도출했다.

비전 2020의 주요 전략은 ▲국가 방사선의학연구상업 주도 ▲중개연구 활성화 ▲진료 특성화 및 효율성 강화 ▲방사선 비상대응사업 고도화 ▲연구시스템과 인프라 선진화 ▲글로벌 위상 확보와 시장 개척 ▲브랜드 파워 강화 성과주의 문화와 사기 진작 등이다.

국가 방사선의학연구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의학원은 탑브랜드 연구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표 브랜드 사업 발굴,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방사선의학정책연구조직 신설, 방사선의학연구사업 총괄 관리 실현을 위한 기획 및 관리 기능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의학원은 우선적으로 2014년까지 총 사업비 175억원을 투입해 총 6층 규모의 방사선융합연구센터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방사선융합연구센터는 방사선의학 신약 및 방사선치료기 개발을 수행하는 기반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의학원은 대표 브랜드 사업 개발을 위해 대형 융·복합 R&D, 국내외 방사선의학 네트워크 허브 구축, 방사선의학 기술수준 선진화 기반 구축을 큰 그림으로 갖고 있다.

또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의 경우 '의료용 동위원소의 생산공급-방사선의약품기술-전임상평가' 등 방사선의학 기술을 활용해 국내 산학연의 신약개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인 원장은 "현재 방사선 치료기술 및 방사선 의료기기 개발 사업은 교육과학부,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등 여러 부처와 연구사업에 분산돼 있어 통합적으로 별도 관리 되면 더욱 효율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국가 방사선의학연구사업을 총괄 관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중개연구 활성화는 연구와 진료를 함께 수행하는 의학원이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관련 재정을 확충하고 중개연구 매뉴얼 제작, 연구과제 포트폴리오 강화, 의료진의 연구지원 제도 마련, 중개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학원은 1963년 방사선의학연구소를 개원 이후 국가 암 진료 및 방사선의학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으나, 최근 정부 출연연에 걸맞는 연구기능 강화에 대한 요구 및 민간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암센터 확장 등 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재정비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분석 및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 진료 강화를 위해서는 방사선 활용도 및 치료성과가 높은 골 전이암·전이성 뇌종양·전립선암·갑상선암·폐암·자궁경부암·유방암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시스템을 선진화히기 위해 연구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아젠다 중심 연구조직 구축, 연구기획 및 통계관리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의학원은 2011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방사성의약품 및 치료기 연구개발, 방사선융합연구센터 구축, 로봇정위방사선 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정했다.

의학원에 따르면 2007년 국내 방사선치료기기 수입규모는 652억원으로 현재 고가의 방사선치료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동위원소 생산용 사이클로트론을 도입해 방사성의약품 연구를 수행하고, 세계 5번째로 의료용 사이클로트론을 개발하는 등 관련분야 원천기술 및 탁월한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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