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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의 별, 당신들이 자랑스런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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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12.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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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13일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 개최

13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배상철 한양의대 교수, 주천기 가톨릭의대 교수, 경만호 의협회장.ⓒ의협신문 김선경
의학 발전을 통해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한 주천기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안센터장)와 배상철 한양의대 교수(한양대 류마티스병원장)가 제3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을 공동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대한의사협회와 한미약품은 13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 및 대한의사협회 송년의 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등으로 의료계 안팎이 어우선한 상황에서 치러졌지만, 국회의원과 의료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은 의학과 의술, 보건의료정책의 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신 의사 회원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상을 수상하는 두 분의 숭고한 열정과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현대 의학이 뿌리내린 100여년 동안 의료계에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국내 의료계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선배 의사들의 헌신적인 노고와 현역 회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을 수상한 주천기 교수는 "음지에서 일하고 있는 시과학연구소 연구교수들과 박사, 연구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더 잘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의협 회원들도 전체가 '우리'라는 생각으로 모두 더 잘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상철 교수는 "저보다 뛰어나고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기쁘면서도 송구스럽다"며 "후배들이 더 잘 배울 수 있는 환경과 토양을 만들고, 원대한 비전을 품도록 도와주는 것이 내 소명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두 수상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의학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의학 연구 기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을 공동 제정한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은 축사에서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과정에서 빚어진 오해로 한미약품에 비판이 제기돼 참으로 곤혹스러웠다"며 "기대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했다는 점을 차제에 깊이 반성하며, 의료계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자유선진당), 한나라당 김금래·박상은·손숙미·원희목·최경희 의원, 민주당 전현희 의원 등 국회의원과 문태준·김재정 명예회장, 권이혁 고문, 한광수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문영목 대한결핵협회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신경림 대한간호사협회장·임정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김건상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박경아 한국여자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선 위원장은 "지금 의료계에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높은 요구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요구가 있다"며 "국회는 세계 10위 경제수준에 걸맞는 보건의료 투자와 보건복지 마인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의사들이 소신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의협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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