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의 만성신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메톡시폴리에칠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가 투석을 받지 않는 만성신질환 환자들에게도 보험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미쎄라는 이전까지 투석을 받는 만성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에 사용 시에만 보험급여가 적용됐지만, 이번 고시 변경으로 인해 투석을 받지 않으면서 GFR 30mL/min/1.73m2 미만이고 혈중 Hb가 10g/dL 이하인 신부전증 환자도 급여 범위 내에서 투여할 수 있게 됐다고 로슈가 6일 밝혔다.
한국로슈는 "빈혈은 투석 단계의 말기 환자들을 비롯, 만성신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라며 "이번 미쎄라의 보험급여 확대가 만성신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쎄라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생성작용을 촉진,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를 상승시키는 적혈구 형성-자극제(ESA)로, 월 1회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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