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단국의대 교수 '의사와 환자 관계 윤리' 주제강연
의료윤리연구회가 6일 오후 8시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의사와 환자 관계 윤리'를 주제로 세 번째 강연을 연다.
정유석 단국의대 교수(가정의학·의료윤리학)는 주제강연을 통해 진료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윤리적 고민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강연 후에는 "산부인과 전공의들이 임산부를 마루타 취급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한 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마루타 발언'을 중심으로 의사와 환자 관계 윤리에 대해 점검하고, 의료계가 지향해야 할 직업윤리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명진 의료윤리연구회장은 "이번 기회에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의료윤리 문제에 대해 윤리의식 수준을 점검하고, 외국의 사례를 통해 의료계가 지향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봄으로써 창조적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회원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원의를 주축으로 지난 9월 6일 출범한 의료윤리연구회는 의사로서 갖춰야할 직업윤리와 의료윤리를 함께 공부하는 단체. 강연과 토론을 통해 진료 및 수련 현장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순수 연구단체를 표방하고 있다.
의료윤리연구회는 매달 첫째 월요일 오후 8시 강의와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강의에 앞서 오후 7시부터 간단한 식사도 제공한다.수강료는 연회비를 낸 개인회원과 단체회원은 무료이며, 일반회원은 1만원(교재비 및 식대비)을 내야 한다.
의료윤리연구회에 가입하고자 하는 회원은 가입신청서를 팩스로 보낸 후 하나은행 계좌(180-910023-76308 김재윤)로 입금하면 된다. 개인회원 연회비는 10만원이며, 단체회원은 연 50만원이다. 가입문의(070-4036-5795 팩스02-865-5527, 이명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