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0 06:00 (토)
의사들의 앙상블, 늦가을을 수놓다

의사들의 앙상블, 늦가을을 수놓다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11.24 15:2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양시의사회, 20일 8회 정기연주회 및 자선공연 개최

▲ 안양시의사회 '닥터스앙상블'은 20일 제8회 정기연주회 및 자선공연을 열었다.

안양시 의사 회원들이 빚어낸 아름다운 하모니가 늦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안양시의사회의 '닥터스앙상블'은 20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 및 자선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닥터스앙상블은 플루트·클라리넷·바이올린·첼로·피아노가 포함된 챔버팀과 퍼스트·세컨드·베이스 기타 및 드럼·키보드·보컬로 이뤄진 락 밴드팀, 색소폰팀, 팬플루트팀,합창단 등 30명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의 멤버가 안양시 의사들로 꾸려졌다.

올해 연주회에선 '오레파의 유령', '라팔로마' 등 클래식 곡과 함께 '보고싶은 얼굴',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Highway Star' 등 대중적인 곡들도 함께 연주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연주회를 통해 모은 기금은 내년 1월에 있을 안양시의사회 정기총회에서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을 주는 장학금에 보탤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이종걸 의원과 최대호 안양시장, 김상문 안양시 보건복지문화국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김대우 안양시의사회장은 "자선공연을 겸한 연주회는 지역사회, 특히 다른 의료계 단체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연주회를 거듭할수록 연주자들의 음악 실력이 느는 것은 물론 우리의 삶도 풍요로워졌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닥터스앙상블이 본격적인 연주회를 시작한 것은 2003년부터. 의사회 행사에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각자의 취미와 개성을 살리기 위한 취지로 1999년부터 마련된 예술의 밤이 모태가 됐다.

한편 안양시의사회는 지역 의료계 단체와 기금을 모아 '의료자원봉사단'을 발족시키고 매년 4회 무료 진료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병원과 함께 시민을 위한 당뇨예방걷기대회와 당뇨·고혈압을 앓고 있는 중고생 중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 '사랑의 마음 운동', '난치병 아동 돕기 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