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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텍사스 의료집적단지와 포괄적 제휴

진흥원, 텍사스 의료집적단지와 포괄적 제휴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11.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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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시와 MOU 이어 MD앤더슨암센터·베일러의대와 공동연구 확대 논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보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 세계 최대의 보건의료 클러스터인 미국 텍사스 지역 정부기관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연구기관 및 대학들과 공동연구 확대를 모색했다.

진흥원은 이날 텍사스 내 대표적인 보건의료 집적 지역인 휴스턴시와 보건의료분야 공동연구 및 공동투자 모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텍사스 주에서 보건의료분야를 관장하는 로드니 엘리스 미국 상원의원(Rodney Ellis)도 참가해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김법완 진흥원장은 휴스턴시와의 MOU 체결후에는 이 지역에 위치해 있는 대표적인 의료기관과 대학을 연이어 방문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전문병원인 MD앤더슨의 존 멘델슨 원장은 "현재도 한국의 우수한 암 전문병원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의 우수한 연구기관들과 질병연구 및 중개연구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계 10대 우수 의과대학 중 하나인 베일러 의과대학의 폴 클럿만 총장은 "병원체 DNA나 RNA를 추출해 질병을 진단하는 분자진단(molecular diagnostics) 분야가 베일러 의과대학의 최대 강점분야"라고 설명하며 "신종질병의 등장에 따라 진단검사의학 분야가 확대되는 만큼 이 분야의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텍사스 주립대학의 부르스 버틀러 연구부총장은 "연구성과를 상업화하는 과정에서 특허 및 지적재산권 이슈 등으로 글로벌 협업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절감한다"며 한국의 바이오테크 및 제약기업들과의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

김법완 진흥원장은 "보건의료산업은 연구·진단·시험·제조 및 유통의 전 영역이 상호간 고도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가치사슬 산업"이라며 "이같은 측면에서 텍사스 휴스턴과 같이 보건의료분야 각 영역의 최고 기관들이 집적해 있는 클러스터와 협업과 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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