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이 장기기증 유공단체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뇌사자 발굴 및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주대의료원은 2010년 현재 뇌사자 발굴에서 장기기증까지 연결된 건수가 23건에 이르며, 잠재뇌사가능 환자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장기기증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오고 있다. 또 외부 병원에서 잠재뇌사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뇌사담당 주치의와 환자이송팀이 24시간 출동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오창권 아주대의료원 장기이식위원회 위원장은 "2006년과 2007년에 이영주 뇌사 담당주치의와 김지혜 장기이식코디네이터가 장기기증 유공자로 표창을 받은데 이어 올해 아주대의료원이 표창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장기 기증이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이식대기자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라 우리 사회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일에 좀 더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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