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학술대회 및 총회...이동수 신임회장 취임
대한핵의학회는 10월 29~30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실에서 제49차 추계 학술대회 및 총회 및 대한핵의학기술학회와의 공동학술대회를 열고 구연 70편·포스터 115편 등 모두 185편의 연제를 발표하며, 올해 학술활동을 결산했다.
아울러 편집위원회 등 각 위원회의 활동보고 및 국제세미나 등을 진행했으며, 핵의학기술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두 학회의 현안인 ▲핵의학전문기사제도 운영방안 ▲방사성의약품 정도관리의 필요성 ▲국제표준화의 방향과 KOLAS 인정의 의미 등을 토의했다.
특히 편집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올해 3월 15일자를 시작으로 계간으로 발간하고 있는 영문학술지 <Nuclear Medicine and Molocular Imaging>를 통해 한국의 핵의학 분야가 세계 정상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핵의학회의 영문학술지를 출판하는 독일의 '스프링거'는 의학 및 과학기술 분야 세계 굴지의 출판사로 유럽핵의학회·일본핵의학회 학술지도 출판하고 있다. 대한핵의학회의 영문학술지는 발간 1년만에 유럽·일본학회와 논문을 공유하기로 해 핵의학 분야에서 유럽·일본과 동등한 수준임을 입증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이동수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핵의학과)가 취임하고, 차기 회장에는 문대혁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가 선임됐다.
이동수 신임회장은 "2013년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전자전기공학회 학술대회와 국제방사선의학과학회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통해 국제화에 기여하는 한편 핵의학기술학회와 함께 '핵의학전문기사제도' 도입을 추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