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이 에이즈치료제 '프레지스타(다루나비어)'를 11월 1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프레지스타는 HIV바이러스 증식에 사용되는 효소인 프로테아제의 생성을 억제, 바이러스 증식을 막고 최종적으로 에이즈로의 진행을 막는 약물이다.
HIV바이러스는 빠르게 변이를 일으켜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만큼 약제내성 균주에 효과를 보이는 프레지스타가 시판되면 에이즈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얀센이 <란싯(the Lancet)>에 2007년 4월 게재된 연구논문을 인용한 데 따르면 프레지스타를 투여받은 환자의 45%가 바이러스 완전억제(혈중 HIV RNA 50copies/mL 미만)를 보인 반면 다른 프로테아제 저해제를 투여받은 환자군은 10%만이 이 수치에 도달했다.
또 같은 저널 2007년 7월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전에 사용한 프로테아제 저해제 내성균주 및 역전사효소억제제 내성균주로 인한 치료 실패율이 프레지스타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은 "인텔렌스에 이어 프레지스타를 발매해 두 가지 에이즈치료제 신약을 보유하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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