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이 진단 장비는 세계 최초로 두 개의 X-선과 두 개의 검출측정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 튜브 방식으로 현존 CT 중 촬영 속도가 가장 빠르다. 따라서 소아환자·노인·응급환자 등 움직임이 많고 호흡조절이 어려운 환자들도 수면유도관련 약물 투여 없이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존 MD CT에서 불가능했던 흉통검사를 단 한번의 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한 잇점도 있다.
특히 심장혈관 질환자를 촬영할 경우 심장 박동 속도보다도 더 빠른 속도인 1000분의 75초 (0.075초)로 촬영이 가능, 고해상도의 선명한 심장 이미지를 순식간에 포착할 수 있다.
심장박동수가 높거나 불안정해 심장박동을 인위적으로 늦추는 약물을 투여해야만 촬영이 가능했던 환자도 아무런 제약 없이 검사 받을 수 있다. 방사선 피폭량도 전체적인 심장 촬영의 경우 기존 MD CT보다 70%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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