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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사회 필리핀서 해외 의료봉사
경남의사회 필리핀서 해외 의료봉사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0.10.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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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4명 등 13명 파견...한국 인술 펼쳐

▲이경수 경상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장(오른쪽)이 필리핀 현지 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경상남도의사회(회장 권해영)는 14~18일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사 4명을 비롯해 간호사 5명, 자원봉사 2명, 행정지원 2명 등 총 13명의 봉사단이 파견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현지 주민 진료와 함께 도의사회는 전 회원이 기증한 헌옷 약 20박스와 돋보기 150개, 약품·반창고·모기장·분유·학용품·축구공·배구공·티셔츠·모자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김홍양 경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동마산병원) ▲이경수 의료봉사단장(창원병원) ▲마상혁 학술이사(창원파티마병원)와 박영미 사회복지이사 ▲심사평가원 창원지원 이경자 심사부장, 이봉순 과장 ▲창원파티마병원 조혜영·김진화·이선희 간호사 ▲두쿠신 수녀(성심의프란치스코 수녀회) ▲박재희 김해미래산부인과의원 원무팀장 ▲경남도의사회 조혜인 과장, 김종하 팀장 등이 참여했다.

경남의사회는 지난 2003년 부터 의료봉사단을 조직, 국내 의료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태, 파키스탄 지진피해 지역 등 해외 재난지역에 긴급구호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권해영 경남도의사회장은 "동남아 등 후진국은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국내보다 해외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어 지난 2008년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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