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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당뇨병 알리는데 인기가수들 뭉쳤다
당뇨병 알리는데 인기가수들 뭉쳤다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09.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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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학회, 국제당뇨병연맹 행사 앞두고 환자 위한 희망 음반 제작


대한당뇨병학회가 인기그룹 캔 등 15명의 가수들과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희망의 응원곡을 만든다.

학회는 오는 10월 17~20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 지역 국제 회의(IDF WPR Congress)'에 맞춰 홍보대사 캔과 함께 대중음악을 통해 당뇨병 환자에 대한 지원과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학회는 대중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이번 기회의 주제로 선택, 인기가수 캔이 직접 작사·작곡·제작을 담당하고, 뜻을 같이 한 15명의 연예인들이 동참해 세 곡의 디지털 싱글과 앨범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이틀곡인 '세상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당신이죠'라는 노래에는 학회 회원들이 직접 녹음에 참여해 이번 기획의 의미와 취지를 더욱 높였다.

현재 모든 곡의 녹음 작업이 완료돼 후반 작업을 거쳐 10월 4일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 또 IDF WPR 기간 중인 19일에는 당뇨병 환자와 일반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녹음에 직접 참여한 박성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병원과 진료라는 환자와 관련된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고자 고민하던 중 모든 이들에게 친숙한 대중가요와 콘서트라는 해답을 얻게 됐다"며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은 지속적인 관리와 꾸준한 치료 외에 가족들의 관심과 배려, 나아가 사회 구성원 모두의 도움이 절실한 질환인 만큼 이번 응원 앨범과 콘서트가 이들의 당뇨병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일반 대중들의 당뇨 질환과 환자에 대한 인식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 및 공연 수익금 전액은 대한당뇨병학회를 통해 국내 당뇨병 퇴치 활동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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