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계절백신으로 예방 가능"
가을들어 처음으로 분리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A(H1N1)2009'와 'A(H3N2)'바이러스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유전자와 항원분석 결과 계절 백신주 A/California/7/2009((H1N1)2009)와 A/Perth/16/2009(H3N2)와 유사해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미플루에 대해서는 내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아만타틴에 대해서는 내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리된 인플루엔자는 지난달 23·24일 경기도 고양시와 경남 양산시 의료기관을 내원한 환자로부터 채취됐다.
A(H1N1)2009 바이러스의 경우는 역학조사 결과 인도를 방문한 후 감염된 해외유입 사례로 밝혀졌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를 발표한 질병관리본부는 2010년도 35주(8월 22일~8월 28일) 주간감시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분율은 1.88명으로 지난주보다 감소했으며 유행기준인 2.6명/1000명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병의원은 이달부터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고 있으며 보건소는 백신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초부터 65세 이상 노인 등 우선접종대상자 약 355만명에게 예방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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