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바이오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Ⅱ(GATE Ⅱ) 대상에 선정

신생 바이오벤처 '큐로사이언스'가 노바티스벤처펀드의 투자를 받게 됐다.

노바티스벤처펀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 법무법인 충정과 함께 진행한 '제2차 바이오 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Ⅱ(GATE Ⅱ 프로젝트)' 대상으로 큐로사이언스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생명과학과 관련한 유망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해 재정적 투자와 자문 등을 지원함으로써 신약과 신기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노바티스벤처펀드를 설립, 2008년부터 5년동안 국내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큐로사이언스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2008년 7월 설립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에이즈·C형간염·결핵 등 감염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추진해왔다. 현재 에이즈 및 결핵관련 치료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피터 야거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큐로사이언스는 노바티스벤처펀드가 세 번째로 투자하게 될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이며 아울러 GATE II 프로젝트가 한국 바이오 시장에 글로벌 벤처 캐피털 투자 유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가 향후 국내 신약 연구를 위한 임상연구활동과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져 전세계 환자들에게 혜택을 안겨 주고 국내 생명과학 분야와 신약 연구개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바티스벤처펀드는 큐로사이엄스 외에도 국내 창업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에성공한 신생 바이오벤처 '제놀루션'도 지원키로 했다.

이번 GATE II 프로젝트에는 35개 바이오벤처 회사가 투자신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