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청와대 임명장 수여…오후 5시 복지부 청사서 취임식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공식 취임한다.
진수희 장관 내정자는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이재오 특임장관·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유정복 농림수산부장관 등 각료 내정자 4명과 조현오 경찰청장·이현동 국세청장 등 청장 내정자 2명도 함께 한다.
진 장관 내정자는 이어 오후 5시 복지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권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진 장관 등 각료 내정자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키로 한 것은 장관 임명을 신속히 완료함으로써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29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사퇴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장관 임명 시기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헌법상 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행정각부의 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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