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4 13:12 (수)
교과부, 의대 복귀 정원 해결 올해 말까지 연장

교과부, 의대 복귀 정원 해결 올해 말까지 연장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10.08.16 16:3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부분 대학들 정원 확보 어려움 토로하며 건의하자 수용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병행대학의 학제 선택 마감시한이 이달 20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당국이 정원조정계획 제출시한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교과학기술부는 앞서 지난 7월 1일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제를 선택하도록 하는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을 발표하면서 학제와 전환시기·정원 등을 포함한 학제운영계획 병행대학은 8월 20일, 완전 의전원 전환대학은 10월 22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그러나 병행대학 대부분이 의전원 전환시 다른 학부에 넘겨준 정원을 되돌려받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원조정계획 제출에 난색을 표하자 교과부가 대학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시한을 연기했다.

교과부는 이달 6일 입법예고한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을 통해 의대 복귀를 원하는 의전원이 합법적으로 대학원 정원을 의대 정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 하지만 이 규정에 따르더라도 대학원 입학정원 두 명을 줄이는 대신 대학 정원 한 명만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의전원으로 전환하기 이전의 의대 정원을 다 채우려면 다른 학부에 넘겨준 정원을 되찾아와야 한다.

단과대학·학과별 정원문제는 대학 행정상 매우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에 의대로 돌아가려는 대학들의 발목을 끝까지 잡고 있는 실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