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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따르겠다"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따르겠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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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제약협회장, 19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이 최근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는 리베이트 처벌 강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시행 등 정부의 강력한 정책에 백기를 든 것.

다만 제약산업에 지나친 충격을 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와 소통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경호 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제약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많이 잃었는데,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제약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서의 한 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약가정책에 대해 동의한다는 표시를 했으며, 제약산업이 유지·발전되는데 지나친 영향을 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고려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복지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정부의 강경한 정책의지를 확인했다"며 "정책을 따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제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는 말도 복지부장관에게 분명히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제약계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약산업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가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도 했다.

이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제약시장이 멀티화되어 가고 있는데, 국내 제약사들도 글로벌화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하고, 신약개발 강국이 되기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과 R&D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약산업이 유지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규제는 안되지만, 제약계도 투명한 방향으로 가야할 필요성이 있다"며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제약사 스스로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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