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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부산의료·부산경제 살리자"
"부산의료·부산경제 살리자"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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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5일 긴급확대이사회 '부산의료살리기' 성명서
의약품 리베이트·불법의료 근절 추진…의쟁투 조직 부활 결정

부산광역시의사회는 5일 시의사회관에서 긴급 확대이사회를 열고 부산의료계 발전과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부산시의사회 회장단·의장단·감사단·상임이사진·15개 구군의사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긴급확대이사회에서는 부산 의료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재도약을 위한 '부산의료살리기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약품 리베이트의 단절 선언과 함께 약가인하를 통해 국민재정부담을 경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확대이사회에서는 의료기관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조사, 올바른 의료질서를 확립하는데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특히 법인의 불법적인 환자유인·불법광고 행위를 차단하고, 올바른 의료질서를 확립을 위해 자체 정화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성명서에서 의사와 환자의 동의없는 불법 임의·대체조제와 전문의약품 판매행위는 국민건강을 위협한다며 약국에서 준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하고, 약사회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부산시의사회는 11월 KTX 완공과 더불어 부산 의료계의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부산 의료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재도약을 위한 전략을 연구, 대응 방안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특히 부산의료선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천혜의 자연조건과 수준높은 의료인프라를 바탕으로 부산의료관광을 활성화해 부산 경제를 살리는데 동참키로 했다.

이날 열린 긴급 확대이사회에서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사투쟁의 전면에 나섰던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 부활을 통해 왜곡된 의료질서를 바로잡아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쟁투위원장에는 현재 의료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헌 전수영구의사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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