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1500만원 결식아동 돕기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이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에 3만불 가량의 의약품을 제공한다.
동산의료원은 키르키즈스탄에 민주화 및 지역 인종간 분쟁으로 많은 사상자와 난민이 발생한 것과 관련 긴급의료구호품으로 의약품을 전달키로 했다．
한국-키르키즈스탄협회(회장 박경동)는 동산의료원에서 마련한 의약품과 대구·경북 국제교류협의회에서 결식아동을 위해 모은 성금 150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송성광 사무국장(계명의대 행정실장)을 6월 30일 현지에 파견했다．
동산의료원과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및 한국-키르키즈협회의 지원은 주한 키르키즈스탄 대사관과 키르키즈스탄 정부 보사부장관, 한인회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키르키즈스탄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된 한국인 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도움의 손길은 동포애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지난 2008년 키르키즈스탄의 수도 비쉬켁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1200여명의 현지인과 고려인을 진료했으며, 교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한국-키르키즈스탄협회를 발족한 후 민간교류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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